아이콘 멤버 비아이 마약투여로 집행유예 확정

 

아이콘 멤버 비아이 마약투여로 집행유예 확정

'아이콘' 의 前 멤버 비아이(25·김한빈)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前 멤버 비아이(25·김한빈)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형이 확정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피고인 양측이 1심 판결 항소 기한인 17일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형사재판의 항소는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가능하다. 

 

비아이는 2016년 지인을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여 이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 이후로 비아이는 소속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비아이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의 형을 선고한 바 있다. 집행유예와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수업을 들어야 하고 추징금 150만원이 함께 부과되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연예인의 마약류 취급 행위는 일반 대중과 청소년들에게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희석시켜 사회에 미치는 그 영향이 크다며 판결 취지를 설명했다.

iKON(아이콘)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iKON(아이콘)

iKON(아이콘)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멤버는 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콘(iKON)의 의미는 'icon'과 'korea'의 합성어로 icon의 c 대신에 k를 넣어 한국의 icon이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콘은 2013년 엠넷에서 방송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Who is Next?'를 통해 당시 연습생이었던 B.I, BOBBY, 김지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을 모아 Team B로 출연했었다. 그리고 Team B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세 장의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

 

2014년 Team B는 또 다른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믹스 앤 매치'에 출연해 새로운 7번째 멤버를 찾았다. 기존 멤버 6명에 3명의 새로운 연습생 3명(정찬우, 정진형, 양홍석)이 합류해 김진환팀, B.I팀, BOBBY팀으로 나눠 대결해 우승자가 아이콘으로 데뷔하게 됐는데 최종 멤버로 정찬우가 합류했다. B.I와 BOBBY는 힙합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에 참여해서 BOBBY가 남자 아이돌그룹이라는 편견을 깨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어 iKON이라는 그룹을 대중에 알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