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수입의 가상인간 로지, 루이, 릴 미켈라, 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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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8. 20. 21:29
억대 수입의 가상인간 로지, 루이, 릴 미켈라, 이마
사람보다 더 사람같고 사람보다 더 잘 번다.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지난해 선보인 가상인간 로지의 수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로지는 올해에만 수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로지는 실제 인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만여 명에 육박하는 인플루언서이다. 팔로워 수가 실제 인플루언서와 비교하여 많지는 않지만 가상인간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참고로 로지와 비슷하게 SNS 팔로워수가 5만여 명인 인플루언서의 광고 단가는 게시글당 15~2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히 주목을 받거나 인기분야에서는 건당 100~500만원 까지도 받는다.
로지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신한라이프 광고에서부터일 것이다. 기업이 원하는 '혁신'의 이미지에 가까운 캐릭터여서 일까 여러 기업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지는 또한 최근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 EUV의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로지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게시글들 중 일반 인플루언서처럼 광고를 위한 게시글들은 거의 없다. 가상인간이란 접근이 익숙지 않은 초기에는 상업적인 면보다는 자연스럽게 대중과 소통하는데 주력하는 전략을 썼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글의 주제를 보면 일상의 모습, 업사이클링, 제로 웨이스트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또 다른 가상인간 루이 또한 '억'소리 나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디오비스튜디오가 만든 루이는 최근 CJ온스타일과 같이 더엣지(The AtG) 브랜드의 패션 콘텐츠를 선보였다. 가수 이무진의 '신호등'을 불러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상인간인 릴 미켈라(Lil Miquela)는 삼성전자에서 디지털 캠페인 '팀 갤럭시'멤버로 활동시킨 가상의 인플루언서이다. 당시 밀레니얼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했는데, 릴 미켈라도 그중 하나로 선정됐다. 릴 미켈라는 3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명실공히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이다. 지난해만 약 130억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상인간 이마(IMMA)도 작년에 약 7억원 상당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셰의 모델을 하기도 한 이마는 일본의 3D 이미징 회사 AWW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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