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뇌사자 대기중', 박지연 신장 재수술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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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8. 26. 02:32
이수근 아내 '뇌사자 대기중', 박지연 신장 재수술 권유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수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박지연은 아침부터 병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며 "혈류가 너무 세서 장기적으로 심장에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혈관에 문제점들이 생길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의사로부터 신장이식을 다시 한번 해보라고 권유받았고 '안해요'라고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예전보다 의료기술도 좋아지고 약도 좋아져서 좋아질 가능성이 높고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식을 하고 싶다고 당장 이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박지연은 현재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그리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저의 삶도 바뀔 수 있을까요"라고 전했다.
자신의 예민함을 다 받아주고 매일 희망으로 미래를 그려주는 남편 이수근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자신이 아프지 않고 남편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은 이수근보다 12살 연하로 결혼 전에는 쇼핑몰 CEO이자 모델로 활동했고 한때는 개그맨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수근과 슬하에 두 아들을 키우고 있으며 둘째 아들 출산 후에 임신 중독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겨 친정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을 받았다. 그때 겪었던 고통으로 인해 현재 권유받은 신장 재이식 수술도 바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한편 임신 34주 만에 나온 둘째 아들은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과거 이수근은 방송에 출연해 "결혼 전 나는 마이너스 통장과 빚 6000만원이 전 재산이다"라고 밝히며, 아내 박지연 덕분에 빚을 청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박지연은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에게 줄 정선스런 도시락 사진을 올리거나, 부부가 나란히 골프로 몸을 다지는 한가로운 일상을 공유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자주 공개해왔다. 투병 생활중에도 남편 이수근과 두 아들을 살뜰히 챙기며 부족함 없는 내조로 가정을 꾸려왔기에 이번 공개한 건강상태에 팬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수근 아내 '뇌사자 대기중', 박지연 신장 재수술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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