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전시회 때마다 "날파리 꼬인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1500만원 지원금 또 받아

 

문준용 전시회 때마다 "날파리 꼬인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1500만 원 지원금 또 받아

문준용_날파리
문준용 날파리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지원금 1500만 원을 또 받았다.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39)씨는 지자체 예산 1500만 원을 지원받아 청주시립미술관의 전시에 참여한다. 문준용 씨는 11일 전시지원금 논란에 "전시회 많이들 오셔서 내가 지원금을 받을 만한지 아닌지 평가하라"라고 말했다. 

 

문준용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받는 지원금에 불쾌한 분이 많은 것은 이해한다. 그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으니 작품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히는 한편 전날 밤 지원금 논란을 다룬 언론 기사 목록을 캡처해서 올리며 "전시 한번 할 때마다 날파리가 꼬인다. 이런 행태를 되풀이하는 언론에 유감"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한 글을 올렸다. 청주 시립미술관은 개관 5주년 행사에 문준용 씨를 포함한 8명의 작가를 초청해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는 11일 전시지원금 논란에 대해 "전시에 많이들 오셔서 지원을 받을 만한지 아닌지 평가해달라"라고 말했다. 준용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받는 지원금에 불쾌한 분이 많은 것을 이해한다. 저는 그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으니 작품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밤에는 지원금 논란을 다룬 언론 기사 목록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전시 한 번 할 때마다 날파리가 꼬인다"며 "이런 행태를 되풀이하는 언론에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청주시립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준용 씨를 포함한 8명의 작가를 초청해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작가 경비는 500~1,500만원인데 문준용 씨에게는 1,500만 원의 최고 금액이 책정됐다. 문준용 씨는 지난해 서울시의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1,400만 원을 받았고 지난 6월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업에 응모해 국가 지원금 6,900만 원 수령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문준용 씨는 작년부터 이번 전시회까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9,800만 원의 공공지원금을 수령해 간 것이다. 뛰어난 예술가라 해도 한 명이 이렇게 지원금을 독식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란 것이 같은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이다. 특히 작년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 수령에는 단 4줄의 지원사유를 적고 최고 지원액인 1,400만 원의 수령자가 된 것에 대해 굉장히 논란이 되었다. 지원금으로 진행한 작업과 전시회 수익은 모두 작가인 문준용 씨에게 돌아갔다.

 

문준용_코로나_지원금
문준용 코로나 지원금

한편 문준용씨가 그동안 받은 특혜 논란은 그치지 않고 있다. 2006년 고용정보원에 일반직 5급으로 합격했는데 고용정보원 측이 채용 공고는 '연구직 초빙'으로 하고 명시하지 않은 동영상 전공자를 한 명 뽑는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어떻게 알았는지 단독으로 지원한 문준용 씨만 지원하게 됐다. 이 취업 관련 면접 점수 원본 데이터는 영구보존이 원칙이나 사라졌고 입사 지원을 위한 우편이나 방문 기록도 없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입사 후 1년 만에 유학길에 올랐는데 3년 치 퇴직금을 받아서 나갔다. 개인 유학에 소요되는 시간도 근무기간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밖에도 문준용씨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두 달 후인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는데 이곳은 임대료 지원 등의 혜택이 많아 입주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곳이었다. 하지만 문준용 씨의 게임은 출시 1년도 안돼서 서비스를 종료하고 문준용 씨는 이내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게 된다. 이에 대한 취재에 "좋은 기사도 안 내주면서 왜 귀찮게 물고 늘어지느냐"라고 답변을 거부했다.

 

이후 문준용씨는 "대통령의 아들로 사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미술 실력을 통해 앞으로도 지원금을 꾸준히 받을 예정이다"라고 인터뷰했으며, 이번에는 날파리가 꼬인다며 언론을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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