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_◑ 2021. 9. 24. 01:09
헝다그룹 사태 디폴트 위기에 침묵하는 중국, 파산설 앞에 방치냐 개입이냐 헝다(恒大) 그룹의 350조 원대에 달하는 부채가 유동성 위기를 넘어 전 세계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하는 불안 요인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침묵을 지키며 사태를 방관하는 중이다. '공동부유'의 국정 기조를 전면화한 중국 공산당이 장기 집권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자금을 차단한 결과로 헝다 사태가 터졌다는 점에서 중국 공산당이 지금 시점에 정책 기조를 바꾸는 헝다 그룹 구제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하지만 헝다 그룹이 파산해 실물 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 헝다를 위시한 부동산 업계의 위기가 은행권으로 본격적으로 전이되는 조짐이 나타난다면 중국 당국이 개입해 부채 조정 및 국유기업을 동원..